오늘은 뭘 먹을까?

동지날 정성 가득한 팥죽 만들기 :D

집구석 곰곰희✨ 2021. 12.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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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가루 살짝~😉

동짓날 정성 가득한 팥죽 한 그릇 ✨

동짓날 하면 팥죽, 팥죽 하면 동짓날이 연상되는 나란 사람(...저만 그런가요👉🏻👈🏻) 동지날도 되었겠다 직접 팥죽을 만들어 보자 싶더라구요 :) EBS 최고의 요리비결 책을 참고해서 팥죽을 끓여봤어요. 앙금을 체에 내리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덕분에 부드러워요. 새알심과 밥알이 들어가서 아주 든든하고 정성 가득한 팥죽이에요 :D

팥죽


팥 1컵    쌀 1컵   소금 1t

삶고 버리는 물 2컵   삶는 물 8컵 + 팥 으깨는 물 4컵

 

<새알심>

멥쌀가루 1/3컵   찹쌀가루 2/3컵   소금 조금 뜨거운 물(2T) 적당히


1T = 어른 밥숟가락 1큰술   1t = 찻숟가락 1작은술

1컵(200ml) 기준

은 물에 2~3번 정도 씻으며 잡티 또는 벌레 먹은 걸 골라내고 물에 떠오르는 팥은 빼주세요.

 

⭐ 팥은 물에 불지 않기 때문에 불리는 과정 없이 삶아요.

팥을 물에 담가두면 팥의 눈에 물이 스며들어 삶을 때 배가 터지고 떫은맛이 난다고 하니 불리지 마세요.

냄비에 팥을 담고 물(2컵) 붓고 물이 끓어오를 때 물 한 컵을 붓고

 

다시 끓어 오르면 물을 따라 버려 주세요.

 

팥을 삶은 첫 물은 버려줍니다 (떫은맛 제거) :)

팥을 삶는 동안 을 씻어 불려주세요.

 

냄비에 팥을 넣고 물 4컵을 받아 센 불에서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1시간 동안 물 4컵을 중간중간 부어가며 팥이 터질 때까지 푹 삶아주세요.

중간 불에서 오랫동안 끓여야 빛깔도 예쁘고 더 구수하다고 해요.

 

뜨거울 때 팥과 물을 체에 내리고 새 물(4컵)붓고 나무주걱 등으로 삶은 팥을 으깨어 앙금과 껍질을 분리해주세요.

고운 체에 걸러야 까끌한 식감 없는 부드러운 팥죽을 만들 수 있어요.

이제 앙금이 가라앉을 동안 새알심을 반죽해요.

 

찹쌀멥쌀을 섞어 체에 내리고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해서 한 입 크기로 동글게 빚어 주세요.

저는 마트에서 산 멥쌀가루, 찹쌀가루를 썼는데 물이 더 필요했어요. 물이 뜨겁기 때문에 포크 등의 도구를 이용해 섞은 후 반죽하시면 좋아요. 

 

 보기만 해서는 앙금이 가라앉았는지 확인이 잘 안 되지만 웃물을 따라내면 이렇게 앙금이 가라앉아있어요 :)

 

팥앙금을 가라 앉힌 웃물을 냄비에 붓고 불린 멥쌀을 넣고 중간불에서 쌀알이 퍼질 때까지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책에서는 쌀이 퍼지면 여기에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익어 떠오를 때까지 끓이라고 하는데

 

... 저는 농도가 너무 걸쭉🙄

 그래서 저는 물 2컵을 추가로 넣었어요.

이 부분은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니 끓이시는 분이 농도를 봐가면서 물 양을 조절해주세요.

 

쌀알이 퍼지면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떠오를 때까지 끓인 후 가라 앉힌 팥앙금을 넣고 섞은 후 취향 껏 소금 간을 해주세요.

걸쭉해서 새알심이 익었는지 확인이 쉽지 않으면 하나 건져 잘라보셔도 :)

 

쫀득한 새알심과 쌀알 가득 동지팥죽 완성!

취향에 따라 소금, 설탕을 넣어 드세요.

 

새알심에 멥쌀이 들어갔더니 시간이 지나도 퍼지지도 않고 쫄깃하더라고요 :)

새알심과 밥알이 들어가서 든든해요 ♪

 

동짓날 따듯한 팥죽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듯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