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곤드레의 효능은?

곤드레 효능 알아보기

5월 ~ 6월

곤드레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는데, 특히 강원도 정선이 주산지이다. 바람을 맞는 모습이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봄철 잎과 줄기가 연할 때 채취하는 다른 산채들과 다르게 봄부터 여름까지 부드러운 잎과 어린순을 먹을 수 있으며, 나물이 한창 돋아나는 시기에 뜯어 놓았다가 건조하여 1년 내내 먹기도 한다.

곤드레는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곤드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도 풍부해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여 준다. 또한, 곤드레는 간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간 독성을 중화시키며 보호하여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곤드레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칼슘, 비타민의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곤드레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체내 유해한 독소나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곤드레 뿌리는 신경통에 탁월하며 곤드레 잎 생즙은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과가 좋으며 감기, 부종, 장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곤드레에는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산모에게 좋으며 소화가 잘되어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곤드레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생곤드레는 이파리에 상처가 없고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건 곤드레는 상처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는 것으로 고른다.

생곤드레는 짓무르거나 시든 부분, 억센줄기는 제거하고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2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장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 꼭 짜고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거나 채반에 잘 널어 햇볕이 들지 않는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두고 말려 묵나물로 만든다. 건 곤드레는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