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사놓은 바나나가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숙성되다 못해 물러지고 있더라구요. 물러진 바나나는 달지언정 식감이 물컹물컹[!]해서 그냥 먹기에는... 해서 오늘은 물러진 바나나랑 초코칩을 넣어 달달하고 촉촉한 머핀을 만들었어요! : )
물러진 바나나가 아니라도 검은 점이 많이 생긴 바나나도 ok. 초콜릿칩이 없어서 청크 초콜릿을 썼어요.
초콜릿 바나나머핀
무염버터 85g 설탕 30 초콜릿 칩 25 계란 1개 밀가루 95 베이킹파우더 ½t 바나나 140g
1T = 어른 밥숟가락(15g) 1t = 찻숟가락(5g)
반죽 위에 올릴 12조각을 얇게 자르고 나머지는 포크로 대충 덩어리 있게 으깨주세요.
상온에서 마요네즈같이 부드러워진 버터에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로 설탕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섞어주기
설탕의 소리가 잦아들고 버터가 요렇게 뽀얗게 변하면~
다른 그릇에 살짝 푼 계란을 2차례에 걸쳐 나눠 넣으며 섞는다.
계란을 넣을 때마다 제대로 섞어주세요.
가루류 넣어 섞어주고
으깬 바나나와 초콜릿 칩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반죽을 머핀 틀에 팬닝 하고 위에 바나나를 얹어주세요~
초코칩은 없고 살짝 큰 초콜릿 좀 썰어서 토핑도 콕 콕 박아줄 생각이었는데 좁아서 놓기가 좀 그렇다.
(마음이 다급해짐 <-)
어쨌든(...) 오븐 180˚C에서 25분 구워준다.
어쨌든(...) 머핀 틀에서 그대로 한 김 식힌 후 식힘망으로 옮겨 식혀준다.
초콜릿+바나나는 어쨌든(...) 진리!
끝(?)은 비록 허접(T_T)했으나 바나나가 들어가 촉촉한 머핀 완성!
따듯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은 후에 먹어도 맛있는데요. 우유나 아메리카노 달지 않은 음료와 함께.
갓 구웠을 때[!]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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