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이마트 갔다가
눈에 쏘옥 들어와서 사왔어요.
전 레토르트 식품은 즐겨 먹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세일해서 2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살 수 있는데
마치 모험하라는 신의 계시같잖아요?
(<- 하지만 본인은 무교입니다.;;)
무려 정통 인도식 커리라고 하는데...징가 마살라말고도 2종류가 더 있네요.
정통 인도식은 구경도 못해 본 흔한 한국인의 입맛으로
시식해 봤어요; (허험)
징가 마살라는 총 내용량이 190g에 224kcal입니다.
"토마토, 버터소스와 스파이시한 향신료로 만들어 매콤한 왕새우 바베큐 커리입니다.
현지 쉐프들이 사용하는 스파이스 삼바 마살라를 사용하여 인도 남부식 커리향을 잘
살려낸 유명 호텔 뷔페의 인기 레시피를 담아냈습니다."
라고 하는군요...
밥과 섞어드시거나 인도 전통 빵인 난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다는데
...없어요 없어
저는 끓는 물에 파우치를 넣고 3분 데웠습니다!
킁 킁... 익숙하지만 다른 듯 매콤할 거 같은 커리의 향이 느껴집니다.
(저 수저가 보통 수저보다 커서 새우가 더 작아보인다;;)
건더기로는 저 검은 알갱이(후추일까?)가 눈에 띄고 새우는 한 7개 들어있던거 같아요
그런데,
....왕새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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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를 찾는 순간,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찾아오는 것이다."
스파이시한 향신료가 들어갔다더니
불닭볶음면 보다는 안 매운거같은데 향신료 탓인지 다른 자극적인 매콤함을 가졌어요.
(제 매움의 척도가 언제부턴가 불닭볶음면이 된거같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편 보면 인도분들이
우리나라 매운 음식을 잘 드시던데 왜 그렇게 잘 드셨는지 알겠어요
달달한 갈릭 난이랑 먹으면 맛있을 거 같은데 없어서 아쉬웠네요.
전 밥 반공기와 먹었지만 양은 꽤 넉넉해요.
약간 맵긴했지만 맛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다른 맛들도 기회가 되면 한번 맛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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