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토싱을 포스팅 할 거예요.
갈색 이끼 제거에 정말 강력한 녀석들이거든요-!
비루하기 짝이 없는 어항에 친오빠가 독립해서 물 생활하고 있으니 오빠가 준 수초들도 꽃아 넣고,
예전에는 넣지도 않았던 히터기도 장착하고 'v';;;
헌데, 어느샌가 어항에 갈색 이끼가 끼기 시작하더라고요. 돌을 뒤덮던 것이 어느새 벽면에 수초 잎에 온도계에
여기! 저기! 어항 앞면은 한번 칫솔로 솔솔 다 문대 없앴는데... 또다시 생기고
결국...
특단의 조치로 생물병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서칭으로 찾아낸 갈색 이끼 제거에 강력하다는
오 토 싱!
인터넷에 오토싱을 치면 무려 무선 물걸레 청소기가 상단에 뜨는 것인데요!
바로 열대어 오토싱에게서 이름을 딴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일단, 우기기;;)
인터넷으로 택배로 받긴 좀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전에 본 기억이 나서 홈플러스에서 데려왔어요.
홈플러스 직원분이 아사해서 많이 죽는 다는 얘기를 하더군요(ㄷㄷ)
오토싱이 약하다는 글도 봐서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건강히 살아있습니다 : )
물맞댐 하는데 호기심 왕성한 엔젤이들은 바로 새 식구 맞이에 나섭니다.
(사실 맞이라기 보단 먹을 수 있는 건지 판별하는 걸지도...)
처음 보는 게 있으면 꼭 입으로 한 번은 쪼아(?) 보더군요;
오토싱도 한 두번 쪼고... 흥미를 잃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토싱이 굉장한 게 언제 자는지도 모를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이끼를 제거 해 가더라고요.
물론, 그 갈색 이끼 핥핥 돼서 얼마나 배가 찰지 의문(..)
4일 정도 지난 후
자잘한 백사는 어쩔 수 없지만 첫 번째 사진과 비교하면 아시겠지만,
정말 깨끗해졌어요:-)
...
이제는 저도 다른분들 처럼 오토싱 녀석들 아사해서 죽는 건 아닐지 걱정돼서
가끔 오이를 넣어주고 있어요. 'v';;;
헌데...
갈색 이끼가 사라지니 녹색 이끼[!]가!
(지금은 이 사진보다 더 진행된 상태ㅜ)
오토싱은 갈색 이끼만 먹고 녹색 이끼는 먹지 않네요. 그리고 사료에 맛 들여서 이끼를 안 먹는 녀석들도 있다던데 저희 집 오토싱은 사료는 입에도 대지 않아요. 갈색 이끼도 없고 한 번씩 오이를 넣어주기는 하지만 먹이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사할까 걱정도 되고... 이제는 사료를 먹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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