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본드 에폭시 퍼티 매직 픽스 사용 후기 :)
엄마가 현관 타일에 철재를 붙이려고 접착제를 한번 알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접착제를 사야 할지 접착제의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너무나 어려운 :(
...오공본드 초강력 에폭시 접착제, 매직 픽스! 일단, 저렴한 것부터 붙여보고 떨어지면 더 비싼 접착제를 구매할 요령으로 한번 구매해봤어요. 사실 3M 에폭시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구매하려는 곳에서 마침 품절이고 오공본드 괜찮다는 글을 봐서 인터넷에서 가격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요 에폭시 퍼티, 매직 픽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1번가에서 매직 픽스 가격이 5,400원 거기에 배송비도 붙는다.
배송비도 붙겠다, 나중에 혹시 또 필요할지도 모르니 다른 종류 한 개 더 사서 쟁겨놓자는 생각으로 주사기형 에폭시도 구매하려고 했는데, 늦은 새벽에 정신 놓고 사버린 건 이것과 같은 에폭시 퍼티, 아쿠아 매직 픽스(;;;)
제조일자가 최근인 것이 아주 좋구요 : )
일단, 장갑을 끼라고 하니 장갑도 끼고 칼로 사용하고자 하는 양을 자르고 남은 양은 다시 뚜껑 씌워 났다. 반죽이 벅벅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부드러워서 섞는데 크게 힘들거나 어려움은 없었다.
특징에 쓰여 있듯이 냄새가 안난다 : ) 반죽의 안쪽은 색이 다르고 반죽을 섞다 보면 점점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접착이 필요한 부위에 붙여 꾹꾹 눌러주고 벽에 붙은 걸 확인하고 그대로 24시간 동안 내버려두었다.
(반죽이 뜨거워지기 전에 섞을 수 있는데, 다른 거 고정하는 게 없을 까 찾으며 반죽을 계속했더니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철재 자체가 가볍지 않은 물건인데 타일에 아주 착- 잘 달라붙어있다.
처음 써보는 매직 픽스- 만전을 기하고자 많은 양을 썼는데, 만져보면 무슨 석고 굳은거 처럼 튼튼하다. 굳기 전에 깔끔하게 정리할 것을! 붙이는 데 급급해서 지저분하게 되었지만 굳고 나서는 색을 칠해도 된다고 하니 뭔가 하얀 걸로 칠해 가려야겠다. 홈쇼핑이나 티비에서 나오던 것들은 몇 만원으로 개인적으로 비싸게 느껴지는데,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이렇게 튼튼하게 붙일 수 있다니 좋은 선택이었다~
오공 매직픽스로 쉽고 간단하게 자~알 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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