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곶감의 효능 #치매

곶감의 효능 알아보기

12월~1월

곶감은 홍시나 단감보다 영양성분이 3~4배 높으며 항암 효과가 있는 카로틴 성분과 무기성분, 구연산,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감기 예방에 좋고 비타민 A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체내 알코올 성분을 산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또,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고혈압과 전염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정력강화와 바이러스 저항력에도 효능을 보이고 눈의 피로 개선 및 시력 향상 등에도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곶감이 목소리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타닌 성분은 흔히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곶감의 타닌 성분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고 정장작용을 하여 설사를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위장염, 대장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당분이 농축된 것으로 진해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기침, 가래, 폐의 답답함, 만성 기관지염 치료에 쓰인다고 합니다.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가학원과 경상대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매 유발 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 곶감 과육 추출물을 먹였더니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곶감 추출물이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함량은 늘리고 치매(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세티콜린 에스테라아제 함량은 줄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기억력 회복과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또한, 곶감이 뇌혈관을 넓혀주는 아스파르트산과 뇌신경 전달에 도움을 주는 글루탐산이 많이 함유된 것도 확인되었으며, 영양 성분 분석을 통해 곶감에 항산화 기능과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비타민C가 100g당 130mg 포함된 사실도 규명했다고 한다. 

곶감은 100g당 237kcal로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수정과에 잣을 넣으면 곶감 속에 들어 있는 타닌과 수정과 속의 철분의 결합으로 타닌산철이 되는 것을 막아 빈혈과 변비를 예방해주어 수정과와 곶감을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당분이 농축된 것으로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고 한다.

술을 마신 직후에 감이나 곶감을 먹으면 위통이나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위가 차거나 담이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 당뇨병 환자는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맛있는 곶감 고르는 방법

나무 꼬치에 꿰어 놓은 사이를 잘 살펴보고 곰팡이가 없고 깨끗한 것으로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해야 하며 표면에 하얀 가루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곶감 보관하기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냉동 보관한다. 반건시 같은 경우는 상온에 오래 두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냉장, 냉동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