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털루프 멜론
연중계속
멜론은 박과의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그 중 칸탈로프 멜론은 머스크멜론의 일종으로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품종이다. 코코아, 와인과 함께 유럽의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린다. 캔털루프라는 명칭은 로마 근처 지역의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록멜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스판스택'이라고도 한다. 캔털루프의 가장 큰 생산국은 중국이고 인도, 튀르키예, 이란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여름이 성수기이나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어 일 년 내내 시장 공급이 가능하다. 칸탈로프는 원형 혹은 길쭉하고 뭉툭한 럭비공 모양으로 일반 멜론과는 다르게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외관은 다양하다고) 오렌지색 과육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 멜론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당도가 달다. 칸탈로프는 주로 생과일로 즐기며 주스, 아이스크림, 파르페 등으로 먹을 수 있으며 씨앗은 구워서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한다.
칸탈루프는 항산화 효소 SOD와 베타카로틴, 비타민 A, B, C, 단백질 그리고 칼륨 등의 미네랄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증진시켜준다.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보호에 효능이 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홍반 양의 감소와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의 순환을 도와 혈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일반 멜론보다 60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D 효소가 들어있어 심장과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 주고 노폐물과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여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으로 이뇨작용도 있어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캔털로프 멜론은 100g당 34kcal로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열량이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과식과 폭식을 방지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진해작용과 거담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완화작용과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상승에 주의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칸탈로프의 멜론 하루 섭취 권장량은 400g으로 장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 시 배탈,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손으로 눌러보아 단단하며, 꼭지가 시들지 않고 싱싱해야 좋은 멜론이다.
아래 배꼽 부분을 눌러보아 말랑하게 들어가면 잘 익은 상태이다.
아직 익지 않은 멜론은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 3~4일 정도 보관 한 뒤 먹는다. 너무 차가워지면 단맛이 감소하는데 냉장고에 4~5시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당도와 씹는 맛이 좋다. 자르기 전 깨끗이 닦는 것이 좋고 자른 후에는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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