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낙엽관목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세계 8대 식물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카바사는 열대지방에서는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활용되어 왔다. 마니오크라고도 한다. 길쭉한 고구마와 같은 모양으로 껍질은 갈색을 띠고 속은 흰색을 띠며, 열을 가하면 속이 반투명한 노란색으로 변한다. 카사바의 덩이뿌리를 말려서 채취한 전분을 타피오카(tapioca)라고 하는데 버블티에 들어가는 게 바로 이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타피오카 펄이다. 또한 밀가루, 옥수수가루보다 찰기가 있어 빵이나 만두를 만들 때도 사용되며 우리가 먹는 깨찰빵에도 타피오카 전분이 사용된다. 원산지인 남미에서는 끓이고 으깨거나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료, 전분, 주정, 식품의 점성을 높이는 보조 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카사바에는 비타민 B와 C와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과 사포닌 등의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내 염증을 완화하며 몸의 균형을 조절해 준다.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혈류 흐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군도 풍부하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피로해소에 좋다.
카사바는 탄수화물 함량은 높지만 당 지수는 낮아 많은 에너지를 생성하면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어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카사바의 녹말인 타피오카 전분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아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분해되는 저항성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이섬유와 같이 소화를 촉진하고 대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카바사는 (생 것) 100g당 160kcal로 소화 속도가 느리고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카사바는 비소 성분이 함유(주로 겉껍질에)되어 있기 때문에 겉껍질을 벗기거나 반드시 가열 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공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사바는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고른다. 파란색을 띠거나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것은 피한다.
손질 후에는 물에 담근 뒤 랩으로 감싸거나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고 오래 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자른 후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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