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7월 ~ 8월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이다. 물살이 느린 하천이나 호수, 늪에서 살며 오염에 민감하지 않고 물이 깨끗하지 않은 곳에서도 잘 적응하여 우리나라 전 지역의 강에 두루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한다. 몸이 길고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몸 뒤쪽은 옆으로 납작하다. 눈이 작고 눈 사이가 매우 넓은 편으로 입은 크고 아래턱이 위 턱보다 길며 이빨이 날카롭다. 입수염은 두 쌍이며, 콧구멍 옆에 달린 수염은 가슴지느러미까지 닿는다. 비늘은 없고 점액으로 뒤덮여 있으며, 지역이나 개체에 따라 몸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으며 보통 배 부분은 연한 노란빛을 띤다. 메기는 영양이 우수하여 민물고기 중 으뜸으로 치는 생선으로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인기가 많으며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담백한 맛의 메기는 주로 매운탕이나 찜으로 많이 먹으며 국, 튀김, 구이 등으로도 요리된다.
메기에는 비타민 A와 C, 비타민 B1, 철분, 칼슘, 인, 단백질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도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과 각종 혈관 및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당뇨에도 좋다.
메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몸속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다. 풍부한 칼슘과 철분은 빈혈에 도움을 준다. 메기는 약해진 기운을 보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으며, 남성들의 정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100g당 170kcal인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몸이 허약한 어린이와 노인, 병후 회복기 환자들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메기는 눌렀을 때 탄력 있고 매끈한 것, 악취가 없는 것으로 고른다.
여유가 있다면 메기를 물에 며칠 담가 메기가 머금은 흙을 빼주는 것이 좋으며,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메기 표면의 점액질을 씻어주면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뼈에 붙은 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 잡내가 없다.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없애고 알맞은 크기로 토막 낸 후 랩에 싸거나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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