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
4월 ~ 7월
초록 오이를 수확하지 않고 30일 정도 둔 것으로 노각 또는 늙은 오이라고 불린다. 기후가 온화한 곳에서 잘 자라며, 크기가 초록 오이의 두세 배 정도로 700g 이상이 되었을 때 수확한다. 아삭 거리는 식감으로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워주기도 한다. 날 것으로 먹으면 쓴 맛이 나기 때문에 고추장을 넣고 무치거나 샐러드, 장아찌, 조림, 볶음 등에 주로 이용한다.
노각은 수분 90% 이상으로 이루어져 수분 함량이 높다. 찬 성질로 목이 마르고 목구멍이 아프거나,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먹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섭취하면 좋으며 무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좋다. 또한 수분과 칼슘, 섬유소질이 많아 갈증을 해소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피로회복에도 좋다.
노각에는 풍부한 칼륨이 체내 노폐물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의 과잉 염분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압 강화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부기가 있을 때도 좋다. 노각에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소가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준다. 노각은 100g당 4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오이에도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어
오이와 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된다고 한다.
고르기 보관방법
노각을 들어보았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이다. 또한 노란빛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부분적으로 푸른빛이 있는 것이 아삭아삭하고 맛있다.
노각은 씻어 껍질을 까고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낸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오이 무게의 약 2% 정도 되는 양의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절인 후 무치거나, 1시간 정도 절여 물기를 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5~7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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