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10 ~ 12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인 순무의 뿌리와 잎을 무청이라 하는데, 시래기는 이 무청을 겨우내 말린 것을 말한다. 무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며 우리나라에서 잘 이용된다. 무 뿌리보다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한 무청을 시래기로 말리는 과정에서 무청의 각종 영양 성분이 농축되고 증가하기 때문에 무청을 말린 뒤 시래기로 섭취하면 더욱 좋다.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시래기는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각종 나물 반찬, 국, 찌개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한다.
시래기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D 각종 무기질 칼슘, 칼륨,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성분들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인돌류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의 암을 억제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여 각종 암 예방(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유방암, 결장암)에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의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을 돕는다.
시래기에는 콜레스테롤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맹경화증 등의 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골다공증 예방을 돕고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에도 좋다. 시래기는 100g당 32kcal로 열량이 낮으며 고칼슘, 고단백 식품이다. 무청을 말리는 건조 과정에서 식이섬유의 함량이 3~4배 이상 늘어나고 위와 장에 머물며 포만감을 주고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싱싱한 무에서 나온 무청을 말린 것이 좋은 시래기로 줄기와 잎이 질기지 않고 연하며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 국내산 시래기는 줄기가 굵고 부서진 부분이 적다.
데쳐서 물기를 꼭 짠 후 냉동 보관하거나 무청을 소금물에 살짝 데친 뒤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 말려야 녹색을 유지하며 각종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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