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
연중계속
순무는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세계 각국에 20여 종의 다양한 품종의 순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재배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의 강화도와 충남 부여가 주 생산지이다. 일반 무와 달리 단맛이 난다하여 '과일무'라고도 불린다. 뿌리 모양은 구형, 원통형 등으로 뿌리색은 백색, 자색, 적자색, 홍색 등으로 다양하다. 순무는 뿌리부터 씨앗까지 식용이 가능하며 한약의 원료로도 쓰인다. 주로 생것 그대로 샐러드로 먹거나 김치, 장아찌 등을 담가 먹으며 육류의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여 생선조림과 뭇국의 재료로도 활용된다.
순무에는 비타민 C, B6, 엽산, 판토텐산 등의 각종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 전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 등의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트립토판, 리진 등의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십자화과 채소인 순무에 함유된 비타민 U는 항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하여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며 소화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순무 잎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엽록소,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단백질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노화 방지와 소화를 촉진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데 도움을 준다. 순무는 100g당 31kcal로 칼로리가 낮으며 십자화과 채소로 대변을 부풀리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대장 건강에 좋은 균 유지를 돕고 면역력 향상에 탁월하며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껍질이 매끄럽고 모양이 고르며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것, 무청의 대가 튼튼하고 싱싱한 것으로 고른다.
순무를 보관할 때에는 가장 쉽게 상하는 잎을 먼저 자르고 분리하여 잎과 뿌리를 신문지 또는 비닐 팩에 밀봉하여 무청이 있던 부분을 아래로 하여 냉장보관한다. 순무는 오래되면 냄새가 강하게 나므로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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