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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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은 상록 침엽의 교목인 소나무의 잎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소나무도 종류가 다양한데 잎이 3~5개씩 모여 나는 왜송과 잎이 침형으로 2개씩 모여 나는 조선솔이 있다. 조선솔은 적송과 흑송으로 나뉘는데 적송은 갈색이나 붉은색을 띠고 깊은 산속에 위치하며, 주로 잎과 열매 등이 약재와 식재료로 활용된다. 흑송은 해송이라 하여 검거나 짙은 회색을 띠며 해안가 근처에서 자라며, 쌉쌀한 맛이 강하고 약효가 적어 약재나 식재료로 활용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솔잎은 예전부터 조상들이 전통적으로 이용하던 향신료로 구황식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상쾌한 향과 쓴맛을 가진 솔잎은 생 것 그대로 씹어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송편을 찔 때 또는 술을 담글 때 이용되기도 하고 죽이나 경단, 미숫가루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솔잎의 향은 음료, 캔디, 껌 등의 가공식품에 쓰인다.
솔잎에는 테르펜과 타닌, 각종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테르펜(테르페노이드)은 베타카로틴과 리코펜을 포함하는 물질로 항균, 항염, 항암, 항바이러스 등 면역 효능을 지니고 있다. 솔잎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 위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간장질환, 신경계 질환, 순환계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솔잎에 함유된 각종 페놀 화합물과 키닌, 루틴, 비타민 C, 비타민 A, 철분 등의 성분들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며 글리코기닌 성분이 혈당을 강화시켜주어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증,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말초신경의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고 당뇨로 인한 합병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솔잎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솔잎에 함유된 엽록소와 철분, 비타민 C가 빈혈 완화에 도움을 주고 아피에긴산이 담배의 유해물질을 없애주어 흡연자에게 좋다. 생 솔잎에 함유된 테르펜 계통의 독특한 방향 물질은 사람들의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솔잎은 100g당 114kcal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적당량 섭취하면 미량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준다.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임산부는 솔잎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짙푸른 광택을 내며 만져 보았을 때 연하면서도 쉽게 부러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이 좋다.
솔잎은 물에 여러 번 세척한 후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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