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산포도)
9월 ~ 10월
머루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원산지인 포도과의 덩굴 식물과 그 열매이다. 머루는 과실을 식용할 수 있는 머루속과 식용할 수 없는 개머루속으로 크게 구분되며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이나 숲속에 분포한다. 예로부터 머루의 잎, 줄기, 뿌리, 열매는 말려서 약재로 활용하였으며 진한 보랏빛을 띠고 신맛을 가지고 있는 열매는 생과로 먹거나, 과실주 또는 정과로 만들어 먹는다.
머루 열매에는 리보플라빈, 아스코르브산, 티아민, 칼슘, 철분, 인 등의 다양한 영양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화방지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A가 들어있어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고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머루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해준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는 신경통과 폐결핵의 자양제로 많이 쓰이며, 그 밖에 머루 잎은 구토, 설사, 동상에 효능이 있으며, 뿌리 껍질은 고름집, 보스럼 등에 효능이 있으며 머루의 씨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머루는 인공재배하는 되는 것과 자연산이 있는데 자연산의 향이 더 그윽하다.
머루의 알이 통통하고 모양이 균일하고 검은 것으로 고른다.
씻지 않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 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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