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7월 ~ 8월
치커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지중해 식물이다. 우리가 흔히 치커리라 부르는 채소는 슈가로프, 트레비소, 라디치오, 치콘 등의 채소류를 통칭하는 말로 치커리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조금씩 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 치커리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어 입맛을 돋우어 주는데, 잎은 주로 쌈이나 샐러드에 이용하며 살짝 익혀서 요리에 곁들여도 맛이 좋다.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치커리를 민간요법에 활용했으며 치커리 뿌리를 볶아 커피에 섞거나 커피 대용으로 사용한다. 치커리 뿌리는 당뇨 환자들이 차로 마시기에도 좋다.
치커리에는 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 그리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치커리의 항산화 성분들과 각종 영양소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치커리의 쓴 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도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와 암예방에 도움을 주고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 및 혈관계를 강화시켜준다.
치커리의 식이섬유는 혈당을 조절하며 배변활동을 돕고 몸속 독소를 정화해준다. 칼륨, 칼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변비 예방에 좋으며 장 건강을 개선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눌린 성분도 풍부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효과적이다. 치커리는 포도당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눈의 황반에 존재하는 구성 성분인 루테인 성분도 풍부하다. 루테인은 중장년층의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눈 건강에 좋다. 치커리 잎은 100g당 24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치커리의 잎이 싱싱하고 윤기가 있으며 고유의 색이 선명한 것, 잎이 넓고 줄기가 길며 단단한 것이 좋다.
치커리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비닐랩 또는 키친타월 등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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