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알아보기

참돔

4월 ~ 8월

 

농어목 도미과의 대표어종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닷물고기로 바닥 기복이 심한 암초 지역에 살며, 우리나라 전 연근해와 동남아시아, 타이완, 남중국해, 일본 등 북서태평양의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참돈은 지역과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강원도에서는 도미, 돔, 돗도리라 하고 어린 참돔을 전남에서는 상사리, 제주도에서는 배들래기, 경남에서는 고다이라고 부른다. 채색이 아름다워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 등으로 불리며 맛이 좋아 낚시 대상어로 인기 있는 고급 어종이며 양식도 많이 하는 어종이다. 참돔은 봄부터 가을까지 잡히며 찜, 회, 구이, 조림, 찌개, 건어물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한다. 

참돔은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 양질의 아미노산이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며, 트레오닌이나 라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도미의 눈과 껍질에는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 B1 그리고 비타민 B2가 풍부하여 당질대사를 촉진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돔은 다른 생선보다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은 혈압 유지와 심장 근육의 원활한 수축을 도우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양을 늘려준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 조직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참돔은 100g당 103kcal로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병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과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참돔은 살이 단단하고 눈알이 선명한 것, 어취가 없는 것이 좋다. 

 

참돔은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요리에 이용하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을 씌워 냉동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