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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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의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상큼한 레몬 향기가 나서 레몬그라스라고 한다. 레몬그라스는 음식의 향미를 더해주고 잡냄새를 제거해주어 향신 재료로 사용된다. 세계 3대 수프인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인 '똠양꿍'의 향신료로 유명하다. 주로 동남아시아 요리에 사용되는데 생으로 또는 건조나 가루 형태로 사용된다. 하얀 줄기는 수프, 소스, 고기 등의 요리에 주로 쓰이며, 노란 잎은 차 및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레몬그라스를 요리에 생으로 사용할 땐 향미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줄기에 칼집을 내거나 밀대로 찧어서 사용한다.
레몬그라스에는 비타민 A, B, C와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레몬그라스의 함유된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피부 탄력을 향상하는 등 피부 미용에 좋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칼륨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어 여러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요리에 주로 쓰이는 뿌리에 가까운 하얀 줄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을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과 염증 예방에 효능이 있다. 노란색 어린잎은 소화를 촉진하고 두통 치료 및 빈혈 예방에 사용된다.
레몬그라스 특유의 향기 성분은 레몬과 같은 '시트랄'로 정유의 70~80%를 차지한다. 신경쇠약, 우울증 등신경계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 레몬그라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코감기, 인후염, 후두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집먼지 진드기 및 벌레 퇴치와 곰팡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근육통과 스트레스에 따른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드물게 일부 사람에게는 발진, 가려움, 현기증, 피로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빈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뇨제, 혈압강하제,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거나 임산부의 경우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먹거나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레몬그라스의 줄기가 단단하고 중량감이 있으며 상처가 없는지 확인한다. 녹색이 선명하고 고르게 착색되어 있는 것이 좋다.
레몬그라스는 씻지 않은 채로 비닐팩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동 건조된 레몬그라스는 밀봉하여 서늘하고 햇볕이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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