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어종 '능성어(구문쟁이)' 알아보기

능성어

5월 ~ 7월

 

능성어는 농어목 바리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몸에 7개의 어두운 갈색 가로띠가 있는데 어릴 때는 선명하지만 자라면서 점차 희미해진다. 몸 색깔은 사는 곳과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깊은 곳에서 사는 것은 붉은색에 가깝고 얕은 곳에 사는 것은 갈색에 가까운 경향을 보인다. 또한 자라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일본, 중국 등의 북서태평양에 분포하며 수심이 약간 깊고 해조가 풍부한 지역에 분포한다. 잘 잡히지 않고 양식이 어려운 종으로  맛이 뛰어난 고급 어종이다. 제주도에서는 구문쟁이로 불리며 다른 곳에서는 일곱돈바리, 아홉돈배기 등으로 불린다. 주로 회로 먹거나 초밥, 조림, 구이 등 다양하게 요리한다.

레몬과 곁들여 먹으면 레몬의 산과 비타민 C가 능성어의 살을 단단하게 해주어 식감이 좋아진다.

능성어는 우수한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생선으로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과 성장발육에도 좋다. 또한 능성어는 100g당 93kcal로 열량이 낮은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능성어는 활어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다. 역한 비린내가 나지 않고 살을 눌러 보아 탄력있는 것이 좋다.

 

지느러미와 비늘, 내장을 제거하고 살을 깨끗이 씻은 뒤 요리한다.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반건조로 말리면 냉동실에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