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 식물로 중국,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수요는 적은 편이다. 여주는 쓴 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리며 익지 않은 미성숙한 열매를 식용하며 가운데 흰색 과육은 쓴 맛이 강하고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는 씨와 함께 있어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
여주의 쓴 맛을 없애기 위해선 소금에 잠시 절인 후 볶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튀기면 좋다.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어도 쓴 맛이 부드러워지는데, 너무 오랜 시간 담가 두게 되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주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으며 혈당조절에 효능이 있어 당뇨 환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이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 개선과 시력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를 돕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여주의 쓴 맛을 내는 모모르데신 성분은 장기능 개선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엽산이 체내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병 망막병증,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막아주고 풍부한 칼륨 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 제거에 좋으며 에너지 대사와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준다.
여주에 풍부한 카란틴과 식물 인슐린이 신장의 열독을 내려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여주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100g당 11kcal로 열량이 낮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여주는 성분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과다 섭취 않는 것이 좋으며, 임산부가 과다 섭취 시 유산의 위험성이 있다.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만성 신장질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여주는 굵기가 고르고 선명한 녹색을 띠며 울퉁불퉁한 돌기에 윤기가 도는 것이 좋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눌러봤을 때 단단한 것으로 고른다. 끝부분이 검게 변한 것은 과숙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생여주를 보관할 때에는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종이나 신문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2~3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장기 보관할 때는 슬라이스 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말린 여주는 잘 밀봉하여 습기가 없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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