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3월 ~ 4월
우리나라 각지의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하린, 타이완, 중국, 시베리아, 히말라야 등지에도 분포한다. 길에서 사는 생태성을 가져 '길경이'라는 이름도 있다. 줄기는 없으며 잎이 뿌리에서 바로 나와 여러 겹으로 서로 겹쳐져 갈라지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거나 뭉뚝하고 밑이 동글며 나란히 맥이 있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을 띤다. 봄과 여름에는 어린순을 식용하며, 가을에는 씨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약용한다. 어린잎과 뿌리는 국이나 나물로 먹고 데친 뒤 말려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이외에도 죽, 튀김, 쌈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질경이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들이 체내에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세포 손상이나 변이를 억제하여 피부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으며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비타민 C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과 피부를 맑게 해 주고 비타민 A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뇨 작용을 하여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여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돕고 아쿠빈 성분이 함유되어 기관지염, 위궤양 등 각종 염증에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는 질경이를 차전초(車前草), 종자를 차전자(車前子)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차전초는 이뇨작용이 있어 신우신염, 방광염, 요도염 등에 사용하고 차전자는 이뇨작용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며, 어지럼증과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부종, 황달, 코피, 진해, 거담 등에 효능이 있다. 질경이는 각종 아미노산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운동을 도와 변비와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100g당 54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고르기와 보관방법
꽃이 피지 않은 어린잎으로 잎이 싱싱하고 짙은 녹색을 띠며 너무 거칠지 않은 것이 좋다.
질경이는 냉장 보관하거나 데쳐서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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