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갔다가 레몬 제스트용으로 채칼 하나 사려고 고민 끝에 구입한 스텐레스 미니강판이에요.
(채칼 사려고 했다더니 왜 미니강판이지?라고 하신다면-)
이런 촘촘한 강판은 써 본 적이 없고 레몬도 곱게 갈 수 있다고 쓰여있는 부분을 보고 구매했어요!
포스팅할 생각 없었다가 급 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치웠던 종이 다시 끼고 비닐은 못 찾겠고 찰-칵
(사용해보고 바로 포스팅한다고 물기 닦는 걸 잊었다)
강판이 매우 촘촘한 걸 볼 수 있습니다.
강판에 갈다가 이거 왠지 끼는 거 아니야 싶어서 강판 단면을 유심히 봤는데요. (씻기도 했고)
홈이 파인 게 아니라 겉으로 나와(?) 있어 닦아내기 쉽고 두께감이 있고 튼튼해서 사용하다가 휘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光... 광이 난다.
도둑이 들면 일단 이걸 들어 눈을 멀게 한 후 가격하...
(죄송합니다. 무시하세요)
어쨌든, 레몬 제스트가 잘 갈릴지 갈아보기로 했어요!
레몬 묵혔더니 껍질 상태가 안 좋아서 좋은 부분만 반 잘라 갈아보려니 갈기 힘들었다(;;)
...
레몬이 엄청[!] 곱게 갈린다... 제스트용으로는...(레몬 제스트는 이렇게 곱지 않아도..?)
힘이 엄청 많이 들고 곱게 갈려서 쫙- 밀착(;;) 긁어내기도 힘들다.
갈리긴 갈리는 거라 저기에 레몬 왜 썼냐고
타박(?)하면 안 되는 걸까(...)
(이렇게 된 거 무도 갈아보자! 해서 무도 갈 게 되었다)
무는 아주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무가 잘 갈리는 걸 봐서는 생강, 고추냉이 등도 잘 갈릴 거 같습니다. <-
사용해 본 결과 :
스텐레스 미니강판 알아보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을 듯해요.
(비슷한 스텐레스 미니강판 st, 일본산 등 8천 원~1만 원 넘는 가격대도 보이던데)
다이소 스텐레스 미니강판 2천 원인데 튼튼하고 잘 갈리니 구매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헌데,
레몬(제스트)용으로 구입한 누군가는
열심히 칼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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