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직접 해본 집밥백선생 일식무조림

집구석 곰곰희✨ 2018. 1. 25. 14:44
반응형


베란다에 놀고 있는 무뇨석를 요리하고자 무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 백선생님이 무조림을 하신 게 눈이 딱 띄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번 집에서 먹는게 한식인데 이번엔 색다르게 일식무조림을 해보자-! 해서 만들어 봤어요. 음...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기대 기대-


이 무조림 레시피가 2015년도 레시피 였네요!? (먼산_)



:: 재  ::

무 반개

진간장 2/3컵

설탕 2/3컵

생강 1/3T

파 한뿌리

청양고추 2개

가다랑어포 (없어도 ok)


(T = 어른 밥숟가락, t = 찻숟가락)



재료를 준비합니다.

무 반개와 냉동실에서 잠자던 대파랑 청양고추 준비했어요. 무는 두툼하게 청양고추는 반으로 잘라 주고 대파 한 뿌리도 크게 잘라 넣어준다. 

무의 초록 부분은 생채나 조림, 하얀 부분은 시원한 맛을 내 육수 낼 때 쓴면 좋다고



물 세 사발과 준비한 재료 무, 대파, 청양고추 넣고 간장, 설탕, 생강 넣어주고



센 불에 끓여줍니다. 



열심히 끓고 있어요 : )

킁킁...이 냄새는?! ... 흡사 장조림..!?



한 40분 정도 졸이면 완성. 저는 30분정도 끓이니 간이 충분히 베서 30분 끓여주고 불에서 내렸습니다.



(가다랑어 포를 사르륵 올려주면 좋겠지만...없으니 패스-)

힌 쌀밥과 따듯한 무조림, 무 한 조각 젓가락으로 싸악~잘라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륵 @


밥 반찬은 어느정도 간이 있는 것이 좋고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단 맛이 강하다-라는 느낌이에요. 이 레시피 찾아보면 간장과 설탕은 1:1이라고 하셨지만 백선생님께서 설탕은 취향 껏 이라는 말을 하신적도 있으니 설탕은 취향 껏 넣는 걸로 (<-물론, 그걸 잊고 다 넣어버린 것)


간장양의 반이 되는 양만 넣고 한번 끓이신 후 간보고 추가하시길 ; )


... 그나저나 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 사람인가보다 일식 무조림하니 얼큰한 한식 무조림이 생각나는 것이 다음엔 남은 반통으로 한식 무조림을 해야겠다@


또다시 한파가 찾아왔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