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놀고 있는 무뇨석를 요리하고자 무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 백선생님이 무조림을 하신 게 눈이 딱 띄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번 집에서 먹는게 한식인데 이번엔 색다르게 일식무조림을 해보자-! 해서 만들어 봤어요. 음...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기대 기대-
이 무조림 레시피가 2015년도 레시피 였네요!? (먼산_)
:: 재 료 ::
무 반개
진간장 2/3컵
설탕 2/3컵
생강 1/3T
파 한뿌리
청양고추 2개
가다랑어포 (없어도 ok)
(T = 어른 밥숟가락, t = 찻숟가락)
재료를 준비합니다.
무 반개와 냉동실에서 잠자던 대파랑 청양고추 준비했어요. 무는 두툼하게 청양고추는 반으로 잘라 주고 대파 한 뿌리도 크게 잘라 넣어준다.
무의 초록 부분은 생채나 조림, 하얀 부분은 시원한 맛을 내 육수 낼 때 쓴면 좋다고←
물 세 사발과 준비한 재료 무, 대파, 청양고추 넣고 간장, 설탕, 생강 넣어주고
센 불에 끓여줍니다.
열심히 끓고 있어요 : )
킁킁...이 냄새는?! ... 흡사 장조림..!?
한 40분 정도 졸이면 완성. 저는 30분정도 끓이니 간이 충분히 베서 30분 끓여주고 불에서 내렸습니다.
(가다랑어 포를 사르륵 올려주면 좋겠지만...없으니 패스-)
힌 쌀밥과 따듯한 무조림, 무 한 조각 젓가락으로 싸악~잘라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륵 @
밥 반찬은 어느정도 간이 있는 것이 좋고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 맛이 강하다-라는 느낌이에요. 이 레시피 찾아보면 간장과 설탕은 1:1이라고 하셨지만 백선생님께서 설탕은 취향 껏 이라는 말을 하신적도 있으니 설탕은 취향 껏 넣는 걸로 (<-물론, 그걸 잊고 다 넣어버린 것)
간장양의 반이 되는 양만 넣고 한번 끓이신 후 간보고 추가하시길 ; )
... 그나저나 나는 어쩔수 없는 한국 사람인가보다 일식 무조림하니 얼큰한 한식 무조림이 생각나는 것이 다음엔 남은 반통으로 한식 무조림을 해야겠다@
또다시 한파가 찾아왔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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