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주는 1년생 덩굴성 박과 식물로 중국,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수요는 적은 편이다. 여주는 쓴 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리며 익지 않은 미성숙한 열매를 식용하며 가운데 흰색 과육은 쓴 맛이 강하고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는 씨와 함께 있어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 여주의 쓴 맛을 없애기 위해선 소금에 잠시 절인 후 볶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튀기면 좋다.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어도 쓴 맛이 부드러워지는데, 너무 오랜 시간 담가 두게 되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주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미네랄과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