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리뷰

[홍대/맛집]스프카레진

집구석 곰곰희✨ 2018. 12.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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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프카레가 있는  스프카레진 : )


얼마 전에 친구들과 홍대역과 상수역 중간 즈음(..?)에 

위치한 스프카레진을 방문했습니다!


셋이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깐 

우리는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며(..)

찾은 곳이 바로 스프카레진 인데요!



문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이렇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친구가 딱 도착했을 때가 6시였다고 해요.

블로그 하는 저를 위해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었더라구요 XD





가게 안이 금방 사람들로 북적북적 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만석!



필요한 게 있으시면 요 부엉이 종을 흔들어 주세요~♪


Soupcurryjin

<메뉴>



스프카레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몇 가지 스프카레와 여러 가지 토핑, 음료

그리고 가라아게랑 낫또도 보이네요 "_"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몇 분 걸린다고 하던데...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주문해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레몬 조각과 그리고 바닥에 있는 메뉴 치우는 걸 잊은 엉성함)


야사이 10,000원


일반적인 수프나 카레보다는 떠 마시기 좋은 농도의 묽은 카레 국물에 갖가지 구운 채소가 듬뿍 : ) 

강한 카레맛에 채소의 맛을 잃진 않았을까라는 걱정은 노노! 갖가지 구운 채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 생 당근 맛을 싫어해서 덜 익은 당근은 안 먹게 되는데 생 당근의 맛도 느껴지지 않고 그렇다고 흐물거리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브로콜리! 가기 전에 리뷰를 봐서 브로콜리가 맛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아니 브로콜리가 맛있어 봤자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브로콜리 진짜 맛있으니까, 기대하세요(?)



아쉬운 점을 꼭 꼬집자면

버섯은 좀 질기고 가지가 큰 데 이로 베어 먹으려다가 안 베어져서 한 입에 넣어 먹어야 했어요. 

(...가지가 국물을 흡수하잖아요. 국물 쭉- 흘림=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입 닦음)


그리고 단호박 아래 깔린 뭔가 흐물흐물한 덩어리를 먹게 되었는데요. 이게 뭔가...? 

생각해보니 크루통... 기왕 들어간 크루통 바삭하게 먹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면 아쉽다 "_"


채소를 좋아하신다면 ...채소를 좋아하지 않아도(..) 채소가 듬뿍 들어간 야사이 강추예요!





치킨레그 9,000


이 날 채소가 당겨서 야사이 먹었지만, 평상시였다면 ....아마 치킨레그 먹었을 텐데요. (닭고기 좋아-)

친구 둘은 치킨레그 시키고 저 혼자 야사이를 시킨 터라 친구가 맛보라고 닭고기를 꽤 큰 덩어리로 잘라줬거든요.

 닭다리가 퍽퍽하지 않고 참 맛있더라구요! 


뱃속도 든든해지고 속도 따듯해지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 )

야사이도 맛있지만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치킨레그를 시키게 될 거 같습니다 XD



...그러고보면 주변에 카레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 보세요 : )




* 방문 전 전화나 인스타그램에서 그날 문 여는 지 확인하고 가세요

제 지인은 휴무날이 아닌 날 갔다가 허탕 쳤다고 하네요(;;)


<soupcurryjin>

02-333-2806

평일 12:00 - 21:30 

break time 16:00 - 18:00

월요일 휴무




하얀 간판에 영어로 스프카레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지만 그 라인을 보며 쭉 걷다 보면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