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3월 ~ 4월 우리나라 각지의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하린, 타이완, 중국, 시베리아, 히말라야 등지에도 분포한다. 길에서 사는 생태성을 가져 '길경이'라는 이름도 있다. 줄기는 없으며 잎이 뿌리에서 바로 나와 여러 겹으로 서로 겹쳐져 갈라지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날카롭거나 뭉뚝하고 밑이 동글며 나란히 맥이 있고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을 띤다. 봄과 여름에는 어린순을 식용하며, 가을에는 씨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약용한다. 어린잎과 뿌리는 국이나 나물로 먹고 데친 뒤 말려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이외에도 죽, 튀김, 쌈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질경이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