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기 11월 ~ 2월 삼세기는 쏨뱅이목 삼세기과의 바닷물고기로 몸에는 수많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로 덮여있어 울퉁 불통하고 등 쪽과 중앙에는 황갈색 바탕에 사각형의 커다랗고 짙은 갈색 무늬가 있으며 배 쪽은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쑤기미와 닮았지만 등지느러미 가시가 강하지 않고 독이 없으며 몸길이는 최대 35cm까지 성장한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며 일본 북부,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에도 분포한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경남에서는 탱수, 강원도에서는 삼숙이, 전라도에서는 삼식이로 불린다. 산란기인 한 겨울이 제철로 외모는 못 생겼을지언정 담백하고 살이 연하며 맛이 좋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생선이다. 무침이나 조림으로 요리할 수 있으며 주로 매운탕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삼세기에는 칼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