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 12월 ~ 4월 조개가 껍질을 여닫을 때 사용하는 근육을 관자(패주)라고 하며 서남 방언으로 '개지'라고도 한다. 가리비나 키조개에서 얻을 수 있으며 크기는 물론 식감에 차이가 있다. 관자 특유의 맛은 이노신산과 글루탐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어 날 것으로 먹었을 때 가장 좋다.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질 수 있어 살짝 구워 먹는 것이 좋으며 조갯살과는 다른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회로 먹거나 무침, 전,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는다. 관자에는 비타민 B2가 들어 있어 세포재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타우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해주는데 해독작용도 탁월하다. 칼슘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좋으며 눈의 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