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물 3월 ~ 5월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어린 순이다. 가죽나물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가죽나무의 순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참죽나무와 가죽나무는 다른 종이다. 얕은 산지에 분포하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참죽나무를 경상도에서는 가죽나무, 전라도에서는 쭉나무라고 부르며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잎나물이라 하여 연엽채, 춘엽채라고도 한다. 가죽나물은 봄이 제철인 봄나물로 4월 중순과 5월 중하순에 채취하는 등 여러 번 채취하여 봄나물 중에서도 늦은 시기까지 먹을 수 있는 나물 중 하나이다.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중독성이 있어 별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가죽나물은 특유의 독특한 향이 강해 다른 식재료의 향을 죽이므로 단독으로 먹는 것이 좋..